2009/08/15
둘째 날 아침, 참치통조림에 매운 양념을 해서 삼각 김밥을 만들었다.
참치 한 캔을 국물까지 냄비에 넣고,
고추장 1큰술, 간장 1큰술, 물엿 1큰술 + 고춧가루, 후추가루 약간 + 다진 마늘, 파.
중불에 뚜껑 열고 끓인다.
5분 정도 저으면서 끓여 수분을 날린다.
삼각김밥 만드는 법은,
삼각김밥틀이 들어 있는 삼각김밥용 김을 사면,
포장지 뒷면에 자세히 나와 있다.^^
오늘의 할 일을 궁리하며 간단한 아침 식사.
우선 가장 시급한 문제,, 살 집 구하기!
몇 군데 점 찍어뒀던 아파트는 직접 찾아가 둘러보았다.
떠나올 때부터 마음에 두었던 곳으로 결국 결정했다.
끌림이란 참 이상한 작용이다.
무턱대고 무조건일 수도 있고, 자신도 모르게 수많은 항목을 탐색한 결과일 수도 있다.
서울에서 탐색한 LA 아파트의 정보가 얼마나 신통하랴만은...
하여튼,, 결국,, 무찌마식으로 처리.^^
은행에서 cashier's check 신청하기.
첫 달 렌트비와 Deposit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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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숙제를 마친 기념으로 sawtelle에 있는 일본거리로 나가 저녁 식사를 했다.
'phoreign'(뭐라고 읽어야 하나?)이라는 베트남 쌀국수집.
즉석에서 내려 마시는 베트남식 냉커피의 맛이 근사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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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을 먹고 근처에 있는 Marshalls 둘러보기.
와, 무지 큰 신발이 있네...
작년에 사줬던 신발인데 참 곱게도 신었다.
맘에 드는 운동화를 아주 싸게 건졌다며 신나서 기념사진을 찍어뒀었나 보다.
녀석의 솜씨.
이렇게 둘째 날이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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