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천에 있는 서울경마공원에 다녀왔다.
경마, 마권, 하면 떠오르는 느낌은 도박이나 중독, 폐인? ㅋㅋ
그러나 오늘 가 본 경마공원은 뜻밖에 산뜻하고 경쾌했다.
경기가 없는 평일은 고요하고 한적해서 원 세상에, 이런 곳이 있었다니! 놀랍기만 했다.
경마 가족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.
말들이 경주를 하는 커다란 트랙 한가운데에 공원을 만들었기 때문에,
그 트랙 아래로 통로를 만들어 가로질러 들어가게 한 것 같았다.
동굴 속처럼 시원했다.
경마 트랙 안쪽의 가족공원 모습.
우리는 단란한 경마가족. (아빠만 말짱하면!)
6층 관중석을 가득 메운 온갖 기대와 흥분, 소란과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.
입구에는 초보를 위한 경마교실도 있다.^^
원두막에 앉아 김밥 소풍.^^
걸리버와 함께하는 포니랜드.
이밖에 어린이 승마체험장, 워터바이크 등
주말엔 볼거리, 즐길거리가 풍성하단다.
마권, 배팅이 없는 평일, 이보다 훌륭한 공원은 없을 듯하다.
장미원.
경마공원 아니랄까 봐 가는 데마다 말발굽 작렬...ㅎㅎ
경마일(금,토,일) 입장료 1,000원.
비경마일은 무료!
어린이 시설, 승마 체험 등 모두 모두 무료!
어린이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, 돗자리까지도 무료 대여!
주차장도 무료!
경마공원에서 경마만 빼면 걍 천국이더라.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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